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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는 주인의 호사는 당연하게 여기면서 다른 노예의 나은 처지는 참질 못한다.
블로그 자체는 한편으로 굉장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뭐라고 써갈기든 (& 열든 닫든) 블로그 주인의 자유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블로그는 열린 공간이므로, 지 맘대로 써갈긴 내용을 남이 읽어서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이 벌어지면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지만.
소위 말하는 '유명한 블로그'의 주인장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한마디 올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보고, 나름대로의 평가를 하고 데이터가 제시된 글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사고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처음에는 그게 아닌데 하던 사람들이 좀 시간이 지나면 추종자가 되고, 뭐라고 말하더라도 동조를 해주질 않나, 명백하게 까일 글에도 그러려니 하게 되질 않나.. 신도가 되어간다는 것이지. 특히 요새들어 유사종교를 열심히 까는 '모' 블로그에서도 그런 현상이 자주~ 관찰이 되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다. 잘못된 미신에 대한 반박은 여전히 그 빛이 살지만, 사회 또는 정치적인 문제로만 가면 블로그 주인의 의견과는 다른 것은 "완전히" 무시당하는 일도 흔히 보인다. 추종자들이 설치는 꼬라지도 보이고. 유명작가 (집단?) 'ㄷ'씨의 게시판도 그런다고 하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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